반짝이는 별, 아름다운 밤하늘, 소년은 그 어느때보다 밝게 빛나고 있다. 그런 그를 바라보며, 나는 묘한 감정에 휩싸인다. 철부지 꼬맹이였던 네가, 아직 내가 될 준비가 되어있지 않던 네가, 저렇게 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니, 당장이라도 달려가 안아주고 싶은 심정이다. 그러나 아직은 닿을 수는 없다는 것을 안다. 그저 진심을 담아, 또 마음을 담아 손을 흔들어 줄 뿐이다. 그리고 소년이 떠난 하늘을 올려다보니, 이미 별들이 우리를 향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. 꿈을 향해 달려가는 너를 응원하고 또 응원해. 표현이 서툰 나라서 미안해. 부디 너의 하루에서는 나를 있는 힘껏 안아주었으면 좋겠어. 나의 응원이 너의 동기가 되고, 너의 회상이 나의 행복이 되리라 믿고, 너에게 이 편지를 보내. 네가 세상..